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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못난이 농산물'로 식비 줄여 볼까?

[스마트 리빙] '못난이 농산물'로 식비 줄여 볼까?
입력 2021-03-19 07:03 | 수정 2021-03-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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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새 16% 이상 오르면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데요.

    '못난이 농산물'을 구입해 식비 부담을 줄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크기가 작거나 흠집이 있는 것, 모양이 비대칭이라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상품을 B급 상품, 또는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하는데요.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이렇게 품질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단지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이 한 해 13억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음식물 소비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라는데요.

    자원이 낭비되는 것도 문제지만, 이렇게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 오염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푸드 리퍼브'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푸드 리퍼브는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B급 상품으로 모아서 기부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재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식품을 판매하는 '푸드 리퍼브 숍'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정상품보다 20~30% 저렴한데, 여러 가지 종류의 못난이 채소를 모아 '꾸러미' 형태로 팔거나, 못난이 과일로 주스, 잼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신선도와 품질을 의심하는 소비자를 위해 어느 부분에 흠집이 있는지 상세히 사진을 찍어 올리고 과일의 경우, 당도 정보까지 표시하는데요.

    또, 자체적으로 품질 검증단을 운영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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