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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골프 파트너 구해요" 성매매 기승

[뉴스터치] "골프 파트너 구해요" 성매매 기승
입력 2021-03-22 06:48 | 수정 2021-03-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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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수상한 동행…골프 성매매 기승"

    '골프 성매매'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 어떤 소식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골프 파트너'를 빙자한 새로운 형태의 성매매 알선 행위가 기승이라고 합니다.

    SNS에서 '골프 파트너'를 검색한 화면입니다.

    남성 전용, 골프 애인, 커플 조인 같은 문구들이 곧바로 눈에 띕니다.

    온라인상에서 이렇게 남녀 간의 골프 만남을 주선하는 곳은 수십개나 됩니다.

    각 그룹 회원 수는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700∼800명에 달하는데요.

    운영진은 여성의 신상정보와 라운딩이 가능한 지역과 날짜를 알리고, 참여를 희망하는 남성 회원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골프 모임 주선으로 보이지만, 라운딩 후 성매매가 진짜 목적이라고 하는데요.

    만남이 성사되면 남성들로부터 알선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받아간다고 합니다.

    법원 판례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유사 성매매나 알선행위도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다만 이번 건의 경우 성매매 관련 단어를 직접 게시하지 않아 형사 처벌이 힘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앵커 ▶

    불법적인 성매매를 골프 부킹으로 포장한 건데, 이런 변종 성매매 하루 빨리 근절돼야 하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보도가 나갔으니까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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