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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 출격' 추신수…"내겐 특별한 경험"

'첫 실전 출격' 추신수…"내겐 특별한 경험"
입력 2021-03-22 07:36 | 수정 2021-03-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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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메이저리그라는 큰물에서 뛰면서도 늘 한국 프로야구가 그리웠다던 추신수 선수가 KBO리그 첫 타석에 섰습니다.

    국민의례부터 한국 투수의 투구까지, 순간순간이 특별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 때문에 하루 늦춰진 KBO리그 첫 실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한 추신수.

    2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올라 진지하게 국민의례에 임한 뒤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추신수/SSG]
    "미국에서도 항상 (국민의례를) 하기는 하는데 정말 다른 느낌이죠. 애국가를 들으려면 국제 대회를 나오는 것 아니면 사실 힘든데…"

    경기 감각을 위해 최대한 공을 지켜보겠다던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이 궁금한 눈치였습니다.

    두 번째 타석도 헛스윙 삼진.

    5회엔 뜬 공으로 물러난 뒤 웃음을 지으면서 예정된 세 타석을 마쳤습니다.

    [추신수/SSG]
    "생각했던 것을 몸이 못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야구하고 마운드에서 한국 선수가 던진다는 것이 굉장히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사직 구장에선 화제의 신인들이 집결했습니다.

    롯데 선발로 나선 김진욱은 볼만 여섯 개를 던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정후를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평정심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3회 투아웃까지 던지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습니다.

    [중계진]
    "1회 초반에만 신인다운 모습이었고요. 지금은 아주 편안한, 양현종·김광현 선수가 던지는 듯한…"

    키움 장재영도 구원 등판했습니다.

    최고 구속 153Km의 빠른 공은 인상적이었지만, 1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3실점 하는 등 안정감에서 김진욱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화는 포수 기대주 허관회의 적시타와 박정현의 끝내기 홈런 등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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