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외신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이나 한미 군 당국도 아닌 외신을 통해 며칠 지난 사안이 공개된 건 이례적입니다.
워싱턴 연결돼 있습니다.
박 특파원, 소식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외신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의 전화 브리핑이 진행 중데요.
이 당국자는 "지난 주말 북한의 군사 행동에 대해 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탄도 미사일은 아니라는 건데 단거리 미사일 발사라고는 확인했습니다.
언제, 몇 발을 쐈는지에 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통상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행동이라면 공식 매체를 통해 밝혔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한미 당국이 며칠 지나도록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행정부 당국자는 모든 미사일 시험에 미국이 공식적으로 반응하지는 않는다면서 심각하게 의미를 두려 하진 않았습니다.
그는 이번 시험이 "통상적인 시험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주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상호아을 잘 아는 복수의 인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로이터통신과 ABC방송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쏜 미사일은 두 발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미군 당국자들은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북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최근 미국을 향해 잠 설칠 거리를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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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성호
"북한, 지난 일요일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북한, 지난 일요일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입력
2021-03-24 07:01
|
수정 2021-03-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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