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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은 문재인 아바타…'돈풀리즘' 공약"

"박영선은 문재인 아바타…'돈풀리즘' 공약"
입력 2021-03-25 06:11 | 수정 2021-03-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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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MB 아바타라는 여권의 공세에 박영선 후보야말로 '문재인 아바타'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은 오 후보를 찾아 한 팀임을 과시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세훈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의원들은 기립 박수로 안 대표를 환영했고, 안 대표는 오 후보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야권의 날카로운 창과 든든한 방패가 되어 싸우고 반드시 오세훈 후보가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단일화 경쟁자들과 한 팀을 꾸린 오 후보는 여권의 공세에도 본격 대응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태극기 집회 발언을 두고 극우 정치인이라는 민주당의 공격에 대해선 '그럼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자가 아니냐'며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문 대통령이) 반통합, 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지금도 굳게 생각합니다. 그게 독재자가 아닌가요?"

    이명박 시즌2가 될 거라는 박영선 후보에 공세에 대해서도 '박 후보가 문재인 아바타'라고 반격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문재인 아바타인가' 라고 박영선 후보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런 독재자의 면모를 이 박영선 후보가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시민 모두에게 재난위로금 10만원을 지급하겠단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도 선거용으로 돈을 푸는 '돈풀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 후보의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에 대해선 찬성 의사를 표하면서, 10년전 자신의 '무상급식 반대' 사퇴 논란을 사전에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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