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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직 평균 14억 원…"재산 형성 검증"

정부 고위직 평균 14억 원…"재산 형성 검증"
입력 2021-03-25 06:36 | 수정 2021-03-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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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위공직자 1천8백 명의 재산 내역이 공개 됐는데요.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누구일까요?

    공직자들 평균 재산이 1년 만에 1억 원 넘게 늘었는데, 정부는 재산 형성 과정을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은 14억 1천만 원이었습니다.

    작년 신고액보다 1억 3천만 원 늘었습니다.

    신고 대상자 중 80%인 약 1천5백 명의 재산은 증가했고,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20%였습니다.

    재산이 20억 원이 넘는 공직자는 401명으로, 전체 공직자의 20%가 넘었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165억 3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보다 1억 2천만 원 늘어난 20억 7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4억 9천만 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억 7천 만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고 재산은 28억 6천만 원, 윤석열 검찰총장은 69억 원이었습니다.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공직자의 재산형성 과정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과 경찰청, 인사혁신처 등에서 직원들을 파견 받아 집중심사단을 만들고, 6월말까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보겠다는 겁니다.

    [황서종/인사혁신처장]
    "도시개발지역 내 토지 및 건물소유자, 토지 신규거래자 중 이상 거래 의심자 등을 우선 선정하여 (검증하겠습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있는 청와대와 국토부, 기재부 공무원 중 작년에 다주택자였던 26명은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올해엔 1주택자나 무주택자가 됐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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