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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대 중반 예상…오늘 거리두기 조정 발표

400명대 중반 예상…오늘 거리두기 조정 발표
입력 2021-03-26 06:06 | 수정 2021-03-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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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상황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어젯밤 중간 집계에서 이미 전날 확진자 수를 넘어 섰습니다.

    이번주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벌써 2주가 또 지나서 다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날인데, 아무래도 현상 유지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최소 432명,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2명보다 60명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75명, 경남 34명, 인천 29명 등이며 서울도 1백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수는 4백 명대 중후반에서 5백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SK 핸드볼팀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9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화성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7명 추가되는 등 지역별 집단감염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총 118명으로, 11일 집계치 75명보다 43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을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오전 11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이미 10만명을 넘어선데다 일평균 확진자 수도 4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지난 22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위원 다수가 '현행 유지'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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