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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전 돌입…김영춘·박형준 유세전

부산시장 선거전 돌입…김영춘·박형준 유세전
입력 2021-03-26 06:16 | 수정 2021-03-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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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에선 김영춘, 박형준 두 후보가 맞붙고 있죠.

    두 후보는 각각 부동산 의혹,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상대의 약점을 정조준했습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영춘, 박형준.

    두 후보가 첫 유세지로 선택한 곳은 부산시민들의 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

    김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부산 경제를 살리자'고 호소했고,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줄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합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의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일자리 없어지고, 살기 어려워지고, 외교는 엉망이고…"

    1호 공약 맞대결에선 두 후보가 일제히 경제와 일자리를 앞세웠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자리를 옮겨 가덕신공항 추진을 최대의 역점 사업으로 내세웠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부전시장을 찾아가 도심형 스마트 교통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약점을 겨냥해 날카로운 신경전도 이어갔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박 후보 가족의 엘시티 매입, 부동산 관련 의혹을 파고들었습니다.

    상대가 내세운 '정권 심판론'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정권 추구를 위해서 부산을 이용하는 야당이 아니라 부산을 위해서 정권을 이용하는 민주당 시장, 여러분 김영춘 시장을 만들어서…"

    박형준 후보는 여당 소속이던 전임 오거돈 시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일로 하게 된 선거라고 몰아붙였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우리 부산 시민들이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 주셔야 됩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문재인 정권 국정에 대해서 심판을 하는 선거입니다."

    부산 표심을 잡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서울 대신 부산을 먼저 찾았고, 박 후보는 자신의 아들을 부전시장 유세 현장에서 공개하며, 유권자들의 정서에 호소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선거일 바로 전날인 다음달 6일까지 치열하게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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