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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45초 만에 매진…'인천스텔라' 개봉

[뉴스터치] 45초 만에 매진…'인천스텔라' 개봉
입력 2021-03-26 06:56 | 수정 2021-03-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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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C급 SF? 45초 만에 매진 돌풍"

    SF 영화는 제작비가 많이 드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가 화제인가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백승기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인천스텔라' 얘긴데요.

    C급 영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다고 합니다.

    '인천스텔라'.

    제목만 봐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천만 영화 '인터스텔라'가 떠오르죠.

    맞습니다. 인터스텔라의 패러디 영화입니다.

    그런데, 영화 속 소품 좀 색다릅니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아시아항공우주국 ASA, NASA 아닙니다.

    그냥 카센터입니다.

    우주선은? 누가 봐도 승용차입니다.

    주인공들이 탐험을 떠나는 미지의 별 이름은 '갬성'인데요.

    첨단 우주탐사기라는 설정 위에 시공을 초월한 가족애를 버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설퍼 보이는 이 영화, 부천국제판타틱영화제에서 단 45초 만에 전석이 매진됐습니다.

    코리안 판타스틱 배급지원상까지 받았는데요.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금 5천만 원에 감독이 모집한 소상공인 PPL 1천만 원을 보태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터스텔라의 1/3300 규모인데요.

    백승기 감독은 "인천 시민 세금으로 만든 만큼 제작비를 허투로 안 썼다. 영혼을 갈아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C급 영화 감성이 어떤 건지 제대로 보여준 것 같네요.

    그런데, 우주선으로 쓰인 차는 어떻게 됐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제작비 절감을 위해 지인 차를 빌린 거여서, 촬영이 끝난 뒤 돌려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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