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여성이 흑인 여성에게 심하게 폭행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7일 한인 여성 김모 씨가 운영하는 미용용품점에 5명의 여성이 들어왔는데요.
이들은 가발 전시대를 넘어뜨리는 등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 "빌어먹을 아시안"이라고 소리치면서 "아시아계 사람들은 흑인 시장에 있어선 안 된다"는 인종 차별적 발언도 했는데요.
이 일행은 가게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가게를 또 엉망으로 만들었고, 이때 흑인 여성 중 한 명이 김 씨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김 씨가 땅에 넘어진 후에도 주먹을 휘둘러 8차례 가량 폭행했다는데요.
김 씨의 가족은 김 씨가 이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인종범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이번엔 텍사스…한인 여성, 흑인에게 폭행당해
[이 시각 세계] 이번엔 텍사스…한인 여성, 흑인에게 폭행당해
입력
2021-03-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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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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