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정동훈

북한 "신형전술유도탄 어제 시험발사…목표 타격"

북한 "신형전술유도탄 어제 시험발사…목표 타격"
입력 2021-03-26 07:05 | 수정 2021-03-26 07:11
재생목록
    ◀ 앵커 ▶

    북한에서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된 발사체에 대해, 북한이 신형전술유도탄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시험 발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정동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어제 신형전술유도탄 2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를 통해 발사체 발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이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개량형을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칸데르는 활강에서 상승 등 급격한 기동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당시 열병식에서는 기존 KN-23보다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차량의 바퀴도 4축에서 5축으로 늘어난
    개량형 이스칸데르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시험 발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신문은 "시험 발사한 두 기의 신형전술유도탄은 동해상 600km 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면서 "예견한 그대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탄두 중량을 2.5톤으로 늘린 이번 개량형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해, 고체 연료의 믿음성은 물론, 이른바 요격을 회피하는 '풀업' 성능을 재확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우리 합참과 미 당국은 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행거리는 북이 발표한 6백km에는 못 미치는 450km로 분석했습니다.

    일본은 발사체를 포착한 직후 곧바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단정하고, 북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했다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현지시간 26일, 제재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