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SSG의 추신수 선수가 처음으로 홈구장 랜더스필드를 밟았는데요.
국내 복귀 후 처음으로 수비도 소화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K행복드림구장에서 SSG 랜더스필드로 간판을 바꾼 홈구장.
전광판부터 덕아웃까지 경기장 곳곳을 새로 단장하느라 분주했습니다.
팀 합류 이후 첫 홈 경기에 나선 추신수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추신수/SSG]
"반 시즌을 뛰어야 하는 곳이고 집이라는 생각 때문에 처음 오는 곳이지만 좀 더 편안하고 친근감이 있는 곳입니다."
앞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던 추신수는 처음으로 수비도 소화했습니다.
좌익수로 나선 1회, 지체없는 홈 송구로 추가 득점을 막았지만, 2루 진루 허용에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추신수/SSG]
"(좌익수 수비가)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내 옷이 아닌 듯한 그런 느낌…"
[김원형/SSG 감독]
"마지막 시범경기 2경기가 잠실에서 잡혀있는데 (추신수를) 우익수도 한번 내보낼 예정입니다. 한유섬을 좌익수 쪽으로도 적응훈련을 시킬 예정이고요…"
타석에서는 노련했습니다.
1회 땅볼로 타점을 올린 데 이어, 5회엔 전력 질주로 병살을 막아내며 또 한번 타점을 올렸습니다.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서서히 감각을 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추신수/SSG]
"이렇게 급하게 페이스를 올린 적도 없고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개막전에 맞춰서 할 수 있게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 두산과 LG는 투수 함덕주와 내야수 양석환을 맞바꾸는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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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첫 수비' 추신수 "아직 내 옷이 아닌 듯"
'홈에서 첫 수비' 추신수 "아직 내 옷이 아닌 듯"
입력
2021-03-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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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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