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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백신 휴가'…오늘 4백 명 밑돌 듯

4월부터 '백신 휴가'…오늘 4백 명 밑돌 듯
입력 2021-03-29 06:09 | 수정 2021-03-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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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소식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백신 휴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 백신을 맞고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근육통과 발열, 피로감 등입니다.

    접종자 세 명 중 한 명꼴로 이로 인한 불편감을 느꼈고, 1-2% 정도는 휴가를 쓰거나 의료기관을 찾을 정도로 아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의사소견서 없이도 신청만 하면 백신 휴가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이상반응이 주로 나타나는 접종 다음날에 휴가를 쓰고, 몸 상태에 따라 하루 더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유급휴가 또는 병가제도가 있는 경우 병가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접종 당일에 공가나 유급휴가 등을 적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다만 이상반응 비율이 적은데다 직종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접종자 전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백신 휴가를 주는 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접종을 시작하는 보건교사부터 병가가 적용되고, 민간기업에 대해선 경제단체 등과 만나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116명 줄었습니다.

    자정까지 집계를 마친 최종 확진자수는 4백 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10주째 환자 수는 300~400명대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군의 폐교에서 합숙생활을 했던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는데 이 업체는 지자체에 등록조차 안돼 방역망에서 빠져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식점과 직장, 사우나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 감염들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엔 봄맞이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부활절 등 종교행사도 예정돼 있어 다시 유행이 번질 위험이 있다며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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