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월세상한제가 시행되기 직전 자신이 임대한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공직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의 아파트 전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금을 14% 인상했습니다.
이 계약 하루 뒤 국회에서는 임대료 인상을 최대 5%로 제한하는 '임대차 3법'이 통과됐고 이튿날부터 곧바로 효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실장이 전세를 살고있는 아파트의 보증금을 올려줘야 했고, 자금 마련을 위해 세입자와 합의해 전세금을 인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뉴스투데이
조국현
김상조 정책실장, 전월세 상한제 직전 전세금 인상
김상조 정책실장, 전월세 상한제 직전 전세금 인상
입력
2021-03-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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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2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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