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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코로나 불황에도…'선한 가게' 확산

끝 모를 코로나 불황에도…'선한 가게' 확산
입력 2021-03-29 07:16 | 수정 2021-03-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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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기사를 많이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가게 운영하는 사장님들 많이 힘든데 그런 상황에서도 밥 제대로 못 먹는 아이들을 돕는 선한 영향력 가게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뿐만 아니라 미용실에서는 머리를 깎아주고 학원에서는 무료로 수업을 해줍니다.

    이 진정한 영웅들을 김문익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타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최근 고향인 울산에 내려와 장사를 시작한 박종원 씨.

    개업할 때부터 선한 영향력 가게에 등록해 급식 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만난 아이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후 비슷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돕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한 가게에 참여하는 업종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식당뿐만 아니라 학원, 미용실 등에서 재능 기부 방식으로 아이들을 돕는 곳도 있습니다.

    한 미용실은 아이들에게 커트와 드라이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40% 가까이 줄었지만 그만큼 아이들을 살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늘었다고 말합니다.

    악기 연주를 가르치는 한 학원은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 누구에게나 무료로 수업을 해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초 여덟 곳이었던 울산 지역 선한 가게는 현재 다섯 배 이상 증가한 43곳.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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