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현재 서울의 모습입니다.
구름 사이로 높은 하늘은 파랗게 드러나고 있지만요.
이처럼 서울 도심은 노란 모래 먼지가 자욱하게 깔려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로 이틀째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여전히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와 다른 점은 강한 황사띠가 제주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옮겨 갔다는 점입니다.
이 시각 현재 농도를 보시면 군산 지역의 농도가 무려 910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서울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3분의 1 수준 낮은 188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추가 발원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낮부터는 모래 먼지가 차츰 옅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어제 함께 유입된 스모그의 영향으로 목요일인 모레까지도 공기가 계속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관리 계속해서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먼지에 가려졌지만 오늘 높은 하늘자체는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현재 기온 어제 같은 시각보다 약간씩 낮게 시작해서 서울이 4.5도, 대전도 5.9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0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 21도, 광주 22도, 부산도 20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도 21도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따뜻한 날이 되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이틀 째 황사경보…강한 황사는 남부로 옮겨가
[날씨] 이틀 째 황사경보…강한 황사는 남부로 옮겨가
입력
2021-03-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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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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