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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흥업소 연쇄 감염…오늘도 500명 안팎

부산 유흥업소 연쇄 감염…오늘도 500명 안팎
입력 2021-03-31 06:05 | 수정 2021-03-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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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날이 풀리면서 아무래도 마음도 같이 풀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동량은 꾸준히 늘고 있고, 또 서울 여의도 벚꽃길만 봐도 인파가 몰렸는데, 코로나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중간집계에서 이미 어제 발표된 확진자 수만큼 나왔고, 오늘 500명대를 바라보겠습니다.

    부산은 제2의 '이태원 사태'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한 곳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9명.

    전날 같은 시간보다 58명 늘었습니다.

    집계 기준인 오늘 0시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면, 나흘 만에 다시 5백명을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밤 9시까지 집계에서, 수도권이 283명으로 전체의 64.5%에 달합니다.

    그 다음으론 부산이 52명인데, 전날 63명에 이어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지난 24일 유흥업소 손님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일주일간 관련 확진자가 최소 109명 나왔습니다.

    이 기간 부산 지역 확진자의 40%가 넘습니다.

    부산시에 등록된 유흥업소는 4천1백여곳, 아직 검사받은 종사자와 이용자는 3천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확진자가 발생한 곳에는 지금 검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의 검사는 조금 속도가 늦은 것 같습니다."

    이외에 서울 구로구 사우나에서 17명, 서초구 텔레마케팅 업체 종사자 14명 등 일상 공간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단 검사를 받고, 실내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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