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깍두기 재탕' 국밥집 영업 재개"
얼마 전 부산의 한 국밥집이 먹다 남은 깍두기를 재활용하다 딱 걸린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국밥집, 다시 문을 열었나 보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부산의 한 돼지국밥 식당입니다.
손님이 먹다 남은 깍두기를 반찬 통에 넣은 뒤, 이걸 다시 떠서 새 그릇에 담죠.
한 유명 BJ가 자신의 고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생방송 이벤트를 하는 과정에서 반찬 재사용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의 신고로 15일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는데요.
부산 전역 돼지국밥집 750곳을 대상으로 반찬 재사용 단속까지 실시됐습니다.
그런데 이 돼지국밥 식당,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문 앞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글까지 내걸었는데요.
식당 업주는 영업정지 기간 동안 재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국에 반찬 재사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반성했는데요.
음식 재사용을 막기 위해 깍두기와 김치 등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반찬을 재사용하다 걸리면 혼쭐이 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우리나라 식당 밥 만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야겠죠.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깍두기 재사용' 국밥집 "다시 문 열어요"
[뉴스터치] '깍두기 재사용' 국밥집 "다시 문 열어요"
입력
2021-03-3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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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3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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