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코로나 백신' 100만 원에 팔아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귀한 백신이 불법 거래되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백신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확인서, 코로나 음성 확인서까지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CNN비즈니스가 한 사이버 보안업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 충격적입니다.
온라인 암시장인 다크웹에서 코로나19 백신 얼마에 거래될까요?
최대 1천 달러, 우리돈 113만에 버젓이 팔린다고 합니다.
가짜 코로나 백신 접종 확인서는 주문 제작 형식으로 판매되는데요.
의뢰인의 이름과 날짜는 기본이고, 미국 질병관리본부 로고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해외로 나가기 위해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하는 사람들이 고객이라는데요.
가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도 25달러, 우리 돈 2만8천 원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다크웹에서 지난 석 달간, 코로나 백신 판매 관련 게시물은 300% 가량 증가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백신 불법 거래가 물량부족 현상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코로나 백신' 팝니다…암거래 기승
[뉴스터치] '코로나 백신' 팝니다…암거래 기승
입력
2021-03-31 06:55
|
수정 2021-03-31 06:5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