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어린이들에게도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총에 맞아 죽은 친구의 장례식에서 울부짖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친구야 가지 마" 소년의 절규" 입니다.
관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미얀마 소년.
지난 27일 친구와 함께 집 밖에서 놀다가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놀라 친구 손을 잡고 도망을 쳤는데요.
하지만 친구는 머리에 총을 맞아 숨졌고, 이 소년만 홀로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다음날 장례식장에서 관 속에 놓인 친구를 마주하자 슬픔에 복받쳐 울음을 터뜨린 건데요.
세계 최대 규모의 한 아동 구호단체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쿠데타 반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최소 20명의 청소년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친구 장례식서 오열한 미얀마 소년
[이슈톡] 친구 장례식서 오열한 미얀마 소년
입력
2021-03-31 07:21
|
수정 2021-03-31 07:2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