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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5백 명대 중후반…확산 우려 현실화

오늘도 5백 명대 중후반…확산 우려 현실화
입력 2021-04-02 06:05 | 수정 2021-04-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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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새 확진자가 삼사백 명대 박스권에서 두 달 넘게 머물러 있어 답답하다 했더니, 내려갔으면 했던 건데 이젠 5백 명대가 자꾸 나옵니다.

    여전히 수도권이 가장 취약하지만,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집단 감염이 터지면서 6개 지자체가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서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

    전날 같은 시간보다 4명 많습니다.

    집계 기준인 오늘 0시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면 신규 확진자는 500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338명으로 전체 확진자 가운데 67.1%를 차지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이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상황이 특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4주 전까지 국내 발생 환자의 22% 수준에 머물고 있던 비수도권 신규 환자 비중은 2주 전 30%대로 높아진 데 이어 어제는 36%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유흥업소 13곳에서 발생한 연쇄 감염으로 136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시는 결국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장 권한대행]
    "4월 2일 금요일 정오부터 4월 11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목욕탕과 PC방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던 전북 전주시도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리면서, 비수도권에서 2단계를 적용하는 지자체는 6곳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등하는 추세를 보였던 서울은 어제 신규확진자가 199명 나오며, 43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유흥시설, 교회, 의료기관, 사업장 등 그동안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했던 장소에서 다시금 발생이 발견되고 있고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간편하지만 정확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자가진단 키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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