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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는 대북정책의 중심…동맹과 보조"

"비핵화는 대북정책의 중심…동맹과 보조"
입력 2021-04-02 06:11 | 수정 2021-04-0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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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북한을 어떻게 상대할지 새 행정부가 들어선 이래 대북 정책을 계속 검토중인데요,

    우리 안보실장을 포함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미국에서 내일 열립니다.

    아마도 이 회의 결과를 반영해 대북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대북정책의 중심엔 무조건 비핵화가 놓인다는 것만은 확실하고 동맹국들과 발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큰 방향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결론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내일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고위 관리들의 의견을 듣고 관점을 공유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접근법이 효과를 거두려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북한에 대한 어떤 접근법도 그것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춰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또 대북정책 검토의 결론을 미리 예단하진 않겠다면서도, 그 중심엔 변함 없이 비핵화가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비핵화가 미국 대북정책의 중심에 계속 있을 거라고 말해왔습니다."

    앞서 백악관도 '이번 한미일 3자 협의에서 대북정책 검토를 논의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미일 3국간 협의를 하루 앞두고 국무부가 동맹들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가 미국의 대북정책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 일본과 최종 조율을 거쳐 확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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