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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요금소 '쿵' 운전자…13시간 나몰라라

[뉴스터치] 요금소 '쿵' 운전자…13시간 나몰라라
입력 2021-04-02 06:56 | 수정 2021-04-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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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놀라서 도망쳤다? 13시간 잠적 이유"

    교통사고를 낸 뒤 수습도 안 하고 도망친 건가요?

    13시간이나 잠적했다면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겠죠.

    ◀ 나경철 아나운서 ▶

    40대 남성이 승용차로 고속도로 요금소를 들이받은 뒤 줄행랑을 친 건데요.

    "당황해서 그랬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31일 밤, 인천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요금소입니다.

    SUV 차량이 요금소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 서 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운전자는 온데간데없습니다.

    사고 차량을 현장에 그대로 두고 몸만 빠져나간 건데요.

    방치된 차량이 도로를 꽉 막고 있으니,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겠죠.

    뒤에 따라오던 차량들이 옴짝달싹 못하게 돼 정체가 빚어졌는데요.

    차적 조회로 운전자 신원을 확인한 뒤, 경찰서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SUV 운전자는 사고 발생 13시간 뒤인 오전 11시쯤에서야 경찰서에 유유히 나타났는데요.

    "사고 당시 당황스럽고 몸도 불편해서 현장을 이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경찰 입장에서는 음주운전 들통날까 봐 술이 깬 뒤 나타났다고 볼 수 있을 법한데 SUV 운전자는 물론 부인했겠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음주운전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SUV 운전자의 사고 전 행적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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