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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갈림길"…오늘부터 방역수칙 '과태료'

"4차 유행 갈림길"…오늘부터 방역수칙 '과태료'
입력 2021-04-05 06:04 | 수정 2021-04-0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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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아침은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합니다.

    월요일 뉴스투데이 코로나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몇 주 전만해도 확진자가 주말에는 300명대, 주중에는 400명대가 나왔는데 이제는 주말에도 최소 400명대가 나옵니다.

    주중 집계는 500명으로 올라섰죠.

    눈치 채지 못한 사이 조금씩 확산 속도가 빨라졌던 건데 정부는 이제 4차 대유행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가게들 방역수칙도 강화되고 어기면 방문한 사람도 과태료를 내게 됩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밤 9시까지 확인된 것만 41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69명 줄었습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인원을 더해 오늘 오전 발표될 공식 확진자 수는 4백 명 대 중후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이면 검사량이 줄어드는 영향이 반영된 결과지만, 서울의 경우엔 밤 9시까지 확진자가 전날보다 9명 많아졌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일 평균 확진자는 477.3명으로 전 주보다 55명이나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07로 커지며 증가세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하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 하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다시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가장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때입니다. 여기서 자칫 잘못하면 어렵게 되찾은 우리의 봄은 지난 겨울보다 힘겨워질지도 모릅니다."

    또 현 유행 상황을 반영한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과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이번 주 중반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교회나 유흥업소 등 집단감염이 많은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방역수칙 위반이 많은 업종은 집합금지나 운영제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는 기본방역수칙도 강화됩니다.

    식당이나 카페 같이 음식을 파는 곳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에선 원칙적으로 먹거나 마시는 것이 금지됩니다.

    관행적으로 대표자 한 명만 작성해왔던 출입명부는 이제 방문자 전원이 써야 합니다.

    이 같은 수칙을 위반하면, 업주는 물론 이용자에게도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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