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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택배 물류 창고 불…안개 속 차량 7대 추돌

포천 택배 물류 창고 불…안개 속 차량 7대 추돌
입력 2021-04-05 06:08 | 수정 2021-04-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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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경기도 포천시의 택배 물류창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안에 보관된 택배 물건이 많아 소방 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센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앙상한 뼈대만 보일 정도로 건물이 타버린 뒤에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에 있는 택배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쾅쾅 소리도 들리고 펑하고 터지는 소리도 들리고요. 검은 연기가 핵폭발 할 때처럼 엄청 많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게 보였어요."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0여 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한 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당시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류창고 6개 동이 불에 휩싸이면서, 내부에 보관 중이던 택배 상품 등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 택배 물품이 많아 잔불 정리가 길어지고 있다며,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 나들목 부근에서 대형 화물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 40대 남성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도로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화물차 2대가 추돌했고, 뒤따르던 차량들도 이를 보지 못하면서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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