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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주택 수리 중 붕괴…매몰된 작업자 2명 숨져

한옥주택 수리 중 붕괴…매몰된 작업자 2명 숨져
입력 2021-04-05 06:39 | 수정 2021-04-0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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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에서 철거작업 중이던 단독주택 건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탓에 늦게 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주택.

    목조로 된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 잔해만 남았습니다.

    소방당국이 건물 아래 매몰 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몸에 흙이 가득 묻은 채 구조된 작업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단층 한옥주택이 붕괴된 건 오후 4시 20분쯤.

    사고로 내부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네 명이 제 뒤로 보이는 건물 아래로 매몰됐습니다.

    사고가 난 지 한 시간여 만에 구조 작업은 완료됐지만, 매몰 위치를 찾기 어려워 구조가 늦어진
    36살 홍 모 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광주 동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매몰자의) 명확한 위치를 공사 관계자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조가 지연됐습니다.)"

    먼저 구조된 27살 전 모 씨 등 2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철구조물을 설치하던 중 건물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정식/광주 동부소방서장]
    "리모델링 과정에서 보강작업, 철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 중에 건물이 붕괴가 되면서…"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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