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1시간 매질 당한 샴고양이"
요즘 참 동물 학대 소식이 끊이지 않는데 이번에는 고양이인가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고양이가 매질을 당하는 장면이 목격된 건데요.
이웃이 동물단체에 제보해 고양이는 구조됐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SNS에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한 여성이 청소 도구의 자루 부분을 움켜쥐고 고양이를 계속 때리죠.
폭행은 한 시간이나 이어졌는데요.
샴고양이를 구석에 몰아넣은 뒤 찌르고, 때리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고양이는 고통을 못 이겨 비명을 지르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발코니 한구석에서 공포에 질린 상태로 울고 있는 샴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고양이의 입술은 찢긴 상태였고, 겁에 질려 소변까지 눠 흠뻑 젖어있었는데요.
구조된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주인은 "복종 훈련이 필요해서 때렸다"며 "엄마한테서 데려온 고양이라 돌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다시는 동물 못 키우게 해야 한다", "마음이 아파 눈물 나온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1시간 매질 당한 샴고양이
[뉴스터치] 1시간 매질 당한 샴고양이
입력
2021-04-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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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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