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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 에르메스 버섯 가방

[14F] 에르메스 버섯 가방
입력 2021-04-05 07:29 | 수정 2021-04-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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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 버섯 가방

    가방 하나 만드는데 악어 3마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에르메스의 버킨백.

    에르메스는 가방과 신발 제작에 필요한 악어가죽을 위해서 호주에 최대 5만 마리를 양식할 수 있는 악어 농장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환경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죠.

    그런데 에르메스가 최근 악어농장 사례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기업에서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옷 등 친환경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어요.

    이 트렌드에 에르메스도 동참하기로 한 거예요.

    에르메스에서 비건 레더를 활용한 ‘빅토리아 백’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가방, 버섯으로 만드는 거래요!

    미국의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인 마이코웍스와의 협업으로 만드는 건데, 마이코웍스는 버섯 뿌리 부분의 곰팡이 몸체인 균사체를 기존 가죽의 특성과 비슷한 재료로 바꾸는 특허 기술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마이코웍스에서 버섯 가죽을 생산한 뒤에 프랑스에서 가공해서 강도와 내구성을 개선한 다음 에르메스 장인이 가방을 만든대요.

    한 외신에 따르면 이 가방은 약 600만 원대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실제로는 어떨지 궁금하다”, “이런 식으로 가죽 사용량을 줄여가면 좋을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버섯 가방이 소비자가 버섯 가방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이런 시도 칭찬할 만하죠.

    근데 재료가 버섯이니까 가격은 조금 더 내려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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