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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동해안 백사장 맞아?" 축구장 90개 유실

[뉴스터치] "동해안 백사장 맞아?" 축구장 90개 유실
입력 2021-04-06 06:46 | 수정 2021-04-0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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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동해안, 축구장 90개 크기 실종"

    동해안의 희고 고운 모래는 매년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데요.

    축구장 90개 크기로 사라지고 있다니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동해안의 고운 모래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 때문인데요.

    ◀ 앵커 ▶

    아름다운 동해안 백사장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니 무슨 영문인지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강원도 고성에서 경북 경주까지 857km 해안선을 따라 동해안의 모래사장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너른 백사장을 자랑하던 이곳!

    포항시 남구의 한 해수욕장인데요.

    그런데 고운 모래가 있어야할 자리에 현재 온통 자갈이 깔려 있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강원 동해안의 모래사장 57만 3천9백여 ㎡가 사라졌다는데요.

    이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축구경기장의 90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바다가 삼킨 셈입니다.

    모래량으로 따지면 25톤 덤프트럭 7만 6천 여대가 넘는 분량이라는데요.

    동해안에서는 한 해 평균 축구장 20개 정도 면적의 모래사장이 없어지고 있는데요.

    모래사장과 가까운 육지공간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지금 추세라면 앞으로 수 년-수십 년 뒤에는 동해안 백사장에서 모래찜질하는 모습도 추억이 될 수 있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모래사장이 유실되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니 당국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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