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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총력전…"바람 바뀌었다" vs "투표해야 심판"

마지막까지 총력전…"바람 바뀌었다" vs "투표해야 심판"
입력 2021-04-07 06:08 | 수정 2021-04-0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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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후보들은 마지막 일분 일초까지 선거 운동에 쏟아 넣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은 공히 투표를 해달라고 강조에 또 강조를 했는데요,

    박영선 후보는 이제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 투표로 뒤집을 수 있다고 하고,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를 실전에서 배신당한 경험이 있는 오세훈 후보 역시 투표장에 나오라고 호소했습니다.

    ◀ 리포트 ▶

    새벽 4시 구로의 한 정류장에서 6411번 버스에 오른 민주당 박영선 후보.

    이른바 노희찬 버스에 오르며 마지막날 선거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노량진 수산시장과 광화문, 또 서대문과 은평구, 홍대 등을 돌며 강행군을 펼친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시장이 되면 민주주의가 후퇴했던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로 되돌아갈 거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시장 시절) 광화문과 시청 앞 광장, 무엇이 생각납니까? 물대포! 또다시 그런 물대포가 뿌려지는 서울시를 원하십니까?"

    박영선 후보는 촛불정신을 되새기겠다는 의미로 촛불집회가 열렸던 광화문에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쳤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날 느낌이 어떠실까요?> 바람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세훈 후보 심판하자, 이런 시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했던 광진구에서 선거운동 마지막날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노원과 강북 등 상대적으로 열세인 강북권 9곳을 샅샅이 누볐습니다.

    이번 선거가 여당 출신 지차체장의 성폭력 사건으로 치러지게 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청년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젊은이들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미래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반드시 서울시를 바꿔놓겠습니다."

    동대문 남평화상가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오세훈 후보는 마지막까지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종이 한장 한장은 힘이 없지만 뭉치면 그게 무능을 심판하고, 위선을 심판하고 그리고 부패를 심판하는 정말 강력한 힘이 됩니다."

    막판 역전을 노리는 민주당은 서울 바닥 민심이 바뀌었다며 박빙 승부를 예고했고, 굳히기에 나선 국민의힘은 최소 15%P 이상 득표율 차이로 승리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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