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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참모 대신 일꾼을" vs "무능 정권 심판을"

"실패한 참모 대신 일꾼을" vs "무능 정권 심판을"
입력 2021-04-07 06:10 | 수정 2021-04-0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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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시장 후보들도 마지막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분 단위로 강행군을 했는데요,

    민주당 김영춘 호부는 집권당 후보를 뽑아야 부산 발전에 힘이 실린다, 살림꾼을 뽑아달라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자신에게 집중적으로 제기된 의혹이 "다 거짓말"이라며 정권을 심판하자고 외쳤습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부산진구를 출발해 남쪽의 영도, 북쪽의 기장군까지 11개 지역을 도는 릴레이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선이 아닌 부산시장을 뽑는 선거라면서, 부산 경제를 살릴 유능한 일꾼인 집권여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살기 힘들어서 아우성 치는 이 부산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부산경제를 살려야겠다는 그런 절박한 마음입니다, 여러분"

    박형준 후보 대해선 "실패한 대통령의 참모", "전문 훈수꾼"이라고 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부산에 합류해 가덕도 신공항과 경부선 지하화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행]
    "집권당인 민주당이 보증서서 김영춘 후보가 우리 시민들께 드렸던 약속 확실하게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함께 손잡고 해내겠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해운대에서 출발해 유세차로 부산을 한바퀴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중간엔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에 들러 조기 추진을 약속하며, 여권발 개발 공약 바람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여 따지고 야 따질 여유도 없고 또 그렇게 한다고 그러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이 되면 이 가덕도 공항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성추문 폭로 사주, 엘씨티 매입 등 각종 의혹들은 "싹 다 거짓말"이라면서

    "민주당에 투표하면 실정과 무능, 위선에 투표하는 것"이라며 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정책선거를 하자고 그랬는데 (민주당이) 계속 근거 없는 흑색선전만 일삼다가 이렇게 왔습니다. 이러다가는요 민주당 부산에서 사라집니다."

    각각 일꾼론과 심판론을 내세우며 격돌했던 두 후보는 모두 늦은 밤 부산의 번화가인 서면에서 거리 유세를 끝으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쳤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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