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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성장률 6%로 상향…'백신·재정 효과'

IMF, 올해 성장률 6%로 상향…'백신·재정 효과'
입력 2021-04-07 06:17 | 수정 2021-04-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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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전망보다 높은 6.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미국 등 각국의 재정 투입 영향으로 IMF 통계 이후 40년 만에 세계 경제가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6.0%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6개월 전보다는 0.8%포인트나 높은 수치입니다.

    사실상 사상 최고 수준으로 IMF 통계가 잡힌 1980년 이후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성장률 역시 0.2%포인트 오른 4.4%로 조정됐고, 지난해 성장률도 당초 발표치보다 상승한 -3.3%로 수정됐습니다.

    올해와 내년은 물론, 코로나19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성장률까지 모두 상향 조정된 겁니다.

    이는 봉쇄 조치 완화와 새로운 업무 환경에 대한 적응 등으로 대부분 지역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고, 백신 접종과 대규모 추가 재정지원이 강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IMF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올해 6.4%, 내년은 3.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코로나 대유행이 없을 경우 예상됐던 국내총생산 수준을 넘어서는 유일한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중국은 올해 8.4%, 일본은 3.3%, 우리나라는 3.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각국의 전례 없는 정책 대응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충격이 덜할 가능성은 있지만, 신흥국과 저소득 개발도상국의 타격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진로는 코로나 변이와 백신, 정책 효과 등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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