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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김태현, 뜬금없이 격분하던 아이"

[뉴스터치] "김태현, 뜬금없이 격분하던 아이"
입력 2021-04-07 06:54 | 수정 2021-04-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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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김태현, 뜬금없이 격분하던 아이""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태현의 신상이 지난 5일 공개됐는데요.

    김태현의 성격에 대한 증언이 나왔나 보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학창 시절 친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뜬금없이 격분하던 무서운 아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현의 학창 시절 친구, "착한 친구였지만, 장난을 치다가도 갑자기 욕을 하고 화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정확한 예시를 들 수는 없지만, 그런 부분이 무서웠다"는 증언도 내놓았는데요.

    연락이 끊긴 친구들에게 잘 지내냐는 메시지를 뜬금없이 보내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후 만나면 오늘 너희 집에 가도 되냐, 너희 집에서 자도 되냐고 말해 친구들이 부담을 느꼈다는데요.

    김태현은 살해된 피해자를 처음 만난 온라인 게임 이용자 모임에서도 심상치 않은 행동을 보였습니다.

    말다툼을 벌여 모임 참석자들이 김태현의 전화번호를 차단한 건데요.

    경찰은 김태현의 범죄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지 여부도 꼼꼼하게 따져볼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발끈하는 성격과는 별개로, 세 모녀 살인 사건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살인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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