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최경재

서울시장 오세훈 당선…"분골쇄신 하겠다"

서울시장 오세훈 당선…"분골쇄신 하겠다"
입력 2021-04-08 06:04 | 수정 2021-04-08 07:25
재생목록
    ◀ 앵커 ▶

    이변은 없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양 도시 모두 단 한 자치구도 뺏기지 않았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선거에선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18% 포인트 차로 완승했습니다.

    오 당선인은 오늘 바로 서울시장 업무를 시작합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시장직을 사퇴한 지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개표 결과 오 후보는 57.5%의 득표율로 39.1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32% 포인트 차이로 눌렀습니다.

    오 후보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승리했고 특히 강남구의 득표율이 박 후보보다 3배 이상 높은 73.54%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표 중반 당선이 확실시되자 오 후보는 "엄중한 시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
    "천금 같은 기회를 주신만큼 제가 분골쇄신 열심히 뛰어서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도록…"

    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업무 복귀를 오늘부터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쟁 상대였던 박영선 후보에 대해선 "서울시 비전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낙선한 박영선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회초리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 되겠다."

    박 후보는 이어 자신의 SNS에 "정성껏 준비한 봄이 지고 말았다"며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 당선인은 오늘부터 서울시장 업무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극복 등 현안 파악에 나서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정책 공조 등 서울시 공동 운영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