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오세훈, 3번째 서울시장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기까지 각 당의 예비후보들, 당내 경선을 거치며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는데요.

그동안 어떤 대진표를 그리며 결승전까지 진출한 걸까요?

이슈톡 네번째 키워드는 "험난했던 예선전과 결승전" 입니다.

범 여권의 예선전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일찌감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후보와 도전자인 박영선 후보의 대결에서 박영선 후보가 준결승에 먼저 진출했는데요.

조정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고, 박 후보는 김진애 후보와 최종 경선 끝에 범 여권 최종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범야권의 단일화 과정은 훨씬 더 험난하고 극적이었습니다.

국민의 힘 후보들은 8강, 4강을 거쳐, 오세훈 후보가 최종 주자로 선발됐는데요.

제 3지대 경선에서 금태섭 후보를 이긴 안철수 후보와의 또 한차례 대결을 펼쳐야 했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단일화 과정을 거쳐, 결승전에서 맞붙은 오세훈 후보와 박영선 후보의 한 판 승부!

선관위가 당선을 발표하면 즉시 임기가 시작되는데요.

오세훈 당선인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3번 이기며 박원순 전 시장과 똑같은 3선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