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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공공주택 공급대책 '오세훈 암초'…홍남기 "지자체 단독 공급 안 돼"

[뉴스 열어보기] 공공주택 공급대책 '오세훈 암초'…홍남기 "지자체 단독 공급 안 돼"
입력 2021-04-09 06:36 | 수정 2021-04-0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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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이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암초를 만났다고 합니다.

    오 시장의 협조 없이는 2025년까지 서울에 약 3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원활하게 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데요.

    실제로 오 시장이 '한강변 35층 룰 폐지'를 내세우면서 공공 개발의 이점이 사라져, 당장 공공재건축 사업부터 비상등이 켜졌다고 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제 "2.4대책을 포함한 주택 공급을 일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는데,

    이런 발언은 정부 역시 민간개발을 앞세운 오 시장과의 불협화음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는 얘기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면서 4.7 재보궐선거에 대한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 등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권심판론에 표를 던진 국민들의 분노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입장문이 정책기조 변화나 인적 쇄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휘청거린 어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겐 반가운 성적표가 날아왔습니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24퍼센트로 1위를 차지한 건데요.

    정권심판론이 매섭게 불던 시점에도 민주당 '원톱' 자리를 지켰고, 다른 조사에서 자신을 따돌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도 거리를 벌렸다고 합니다.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에서 7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전화 면접 조사했고 95퍼센트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플러스마이너스 3.1퍼센트 포인트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지난해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한 해 동안 가계가 주식 투자를 위해 굴린 돈이 사상 최대인 8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2019년의 두 배 수준인 192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자금운용 규모가 늘었다는 건 예금이나 보험, 주식 등으로 굴린 자금운용액이 빌린 돈보다 더 많아졌다는 의미인데요.

    지난해 가계의 순자금 운용액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소비는 줄어들었지만 정부의 추경 집행으로 가계 이전소득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애플이 '당신의 데이터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 라는 보고서를 통해서 온라인 광고 시장의 민낯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의 화면에 노출된 광고가 선정되기까지 앱 개발자와 데이터 브로커, 광고 중개업자, 광고주 등이 관여한다는데요.

    아침에 본 뉴스와 휴일에 방문한 매장 정보 등 세세한 정보가 앱에 달린 '개인정보 추적기'를 통해 차곡차곡 수집되고 수집된 정보는 데이터 브로커들이 구입한다고 합니다.

    제3자의 손에 들어간 데이터는 브로커와 광고주, 중개업자 사이에서 짜깁기되고 공유되면서 정교한 타깃 정보로 재탄생한다는데요.

    애플은 "사용자들은 하루 동안 자신의 개인 정보가 얼마나 수집되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이런 거래가 일어날 것을 알고 개인 정보 제공을 승인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쿠팡이 국내 전자상거래 1위인 네이버와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1위인 배달의민족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쿠팡은 지난 2일 '로켓배송' 상품을 무조건 무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한 번에 한 건만 배달하는 '쿠팡이츠'로 배달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배달 서비스 시장도 흔들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 475만 명의 로켓와우 회원을 확보한 쿠팡을 두고 네이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웹툰을 기반으로 둔 콘텐츠가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면서 '웹툰 원조'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네이버가 지난 1월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데 대해 카카오가 맞불을 놓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웹소설은 웹툰뿐만 아니라 큰돈을 벌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의 원재료가 되는 유리한 콘텐츠기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는 될성부른 '지식재산권'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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