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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택시비 대신 내주자"…한국계 여성 제안

[이슈톡] "택시비 대신 내주자"…한국계 여성 제안
입력 2021-04-09 07:29 | 수정 2021-04-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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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통비를 무료로 지원해 주겠다는 한국계 여성이 등장해 화제인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택시비 대신 내드려요" 입니다.

    지하철 안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을 무차별 폭행한 이 사건, 기억하시죠.

    이처럼 공공장소에서 증오 범죄가 속출하자 한국계 여성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매들린 박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아시아계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택시비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SNS를 통해 필요할 경우 택시비를 자신에게 청구하라고 220만 원을 내놓고 동참을 호소한 건데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이틀 만에 1억 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는데요.

    매들린 박 씨는 인종을 불문하고 연대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는데요.

    많은 사람이 아시아인을 지지하는 마음을 함께 하고 있는 거 같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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