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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유흥시설 영업 중단…변칙영업 성행

수도권 등 유흥시설 영업 중단…변칙영업 성행
입력 2021-04-12 06:04 | 수정 2021-04-1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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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5백 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에선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수백 명이 춤을 추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는데요.

    ◀ 앵커 ▶

    정부는 4차 유행 위기라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2일까지, 3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5백 10명.

    자정까지의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5백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충북 청주에선 방과 후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초등학교 세 곳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고 학원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선 중고생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일상 속 '조용한 감염'이 늘면서 4차 유행의 위기가 왔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방역당국 역학조사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위험 신호입니다."

    방역 지침을 무시하는 변칙 영업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제 밤 서울 강남에선 '무허가' 클럽에서 2백 명 넘는 인원이 술을 마시며 춤을 추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해당 업소가 구청에 등록한 업종은 일반음식점과 댄스 교습소.

    그런데도 클럽 형태로 운영하고 면적당 제한인원도 넘긴 만큼 감염병예방법 위반이란 겁니다.

    [경찰 관계자]
    "허가도 안 내놓고 그 면적이 한 층별로 120평씩 되는데 그중에 한 14평 정도만 각각 일반 음식점 허가만…"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연장하고 수도권과 부산에서 유흥시설의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시가 유흥주점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늘리는 등의 완화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흥시설에선 마스크를 쓰기가 어렵고장시간 체류한다"며 "거리두기 원칙에 맞는지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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