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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택배차 금지 아파트 세차 업체도 막아

[뉴스터치] 택배차 금지 아파트 세차 업체도 막아
입력 2021-04-12 06:41 | 수정 2021-04-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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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택배차 이어 세차 업체도 금지"

    최근 택배 차량의 출입을 금지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가 출장 세차 업체까지 막았나 보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출장 세차 업체들은 보통 지하 주차창에서 세차를 하는데요.

    주차장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 앵커 ▶

    출장 세차 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반응이 나왔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생계활동을 막는 또 다른 '갑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주민간의 이견도 상당한 상황입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올린 공문입니다.

    지하주차장 내 세차를 이번 달부터 전면 금지한다고 적혀있죠.

    택배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면서 출장 세차 업체의 출입도 함께 막은 건데요.

    이 아파트는 지상 주차장이 공간이 거의 없어서 사실상 출장 세차가 불가능해 진 셈입니다.

    관리사무소는 "세차 후 주차장 청소와 주차공간 무질서로 주차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번 조치의 이유를 밝혔는데요.

    출장 세차 업체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사전 고지 없이 영업을 갑자기 막았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일감이 줄었는데 어떡하냐"며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일부 주민들도 "무조건 못 들어오게 하는 건 갑질이다", "해를 끼치는 사람처럼 내쫓는 건 옳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입주민들의 단체 대화방에서는 주민간의 갈등까지 빚어지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아파트 측은 "수개 월 전부터 '단지 밖에서 세차하라'고 계도했고, 공고문까지 붙였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 앵커 ▶

    택배차에 이어 세차 업체까지 출입이 금지돼 논란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주민들의 피로감도 상당할 듯합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일각에서는 '갑질 아파트'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마냥 달갑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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