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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선거 끝나니 폭락…'정치 테마주' 주의보

[신선한 경제] 선거 끝나니 폭락…'정치 테마주' 주의보
입력 2021-04-12 06:58 | 수정 2021-04-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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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 입니다.

    무려 한 달 사이 주가가 세배 가까이 치솟은 회사가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명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됐던 회사라는데요.

    그런데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끝나자, 이렇게 6천원대로 곤두박칠쳤습니다

    개미투자자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계속 오를거다" 생각했다 낭패만 보게 됐다는데요.

    이밖에도 여러 종목들의 주가가 지난 재보궐 선거기간 출렁였던 게 사실입니다.

    대선 테마주는 한술 더 뜹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한 달 사이 주가가 최대 3배 가까이 오른 종목도 있는데요.

    해당 정치인들과 해당 회사, 정말 관련이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들 회사들은 대주주와 대선주자간의 혈연도, 지연도, 학연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정치테마주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식 궤변으로 만들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대선 주자와 연관성이 거론된 18개 종목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정치테마주로 엮인 기업이 실제 해당 정치인의 수혜를 본 사례는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앵커▶

    백화점 명품 매장 개장 시간에 맞춰 긴줄을 선 모습!

    이제 더이상 낯설지 않은데요.

    그런데 최근들어 이 줄이 더 길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명품 브랜드들이 또 가격을 올릴 것이란 소문이 퍼지면서 구매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 보시는 이 가방은 지난해 초만 해도 792만원에 판매됐지만, 1년도 안돼 천 만원으로 가격이 뛰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매장 개장 시간에 맞춰 줄을 서는 '오픈런', 폐점 시간 사람이 적을 때를 노리는 '퇴근런' 등의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인데요

    오픈런과 퇴근런에 합류했다고 해도 최근 유명 명품 매장의 대기시간이 무려 5시간을 넘기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복소비'열풍이 명품소비로 이어지면서, 대형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크게 올랐다는데요.

    유독 해외 명품을 사랑하는 소비자 때문일까요.

    이달 초 서울 사내 주요 백화점의 첫 세일 기간 명품 매출은 최대 1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이른바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배달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는데요.

    그런데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가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과 결별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사앱 사용자를 확보해 자체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요즘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배달*포장에 한해 큰폭의 할인행사는 물론, 인기 사이드 메뉴까지 무료 증정할 정도라고 합니다.

    자사앱 사용이 활성화 되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외부 배달플랫폼에 내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데요.

    본사 차원에서는 소비자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라고 합니다.

    다만 프랜차이즈업계의 자체 앱 운영 노하우가 부족한 것은 시급히 개선할 점으로 꼽히고 있다는데요.

    고객들이 할인 등의 혜택만 챙긴 뒤 앱을 지우지 않도록 하는 건 숙제로 남게 됐다고 합니다.

    ◀ 앵커 ▶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집 앞에서 쉽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곳, 바로 이 편의점이죠?

    그런데, 최근 이 편의점에서 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냉장고 가득, 각종 주류가 가득찼습니다.

    그런데 소주*맥주 일색이던 편의점 냉장고에 최근 수제 맥주와 와인, 칵테일을 구입할 수 있는 코너가 속속 생기고 있다는데요.

    바로, 코로나 때문입니다.

    이른바 홈술족이 늘면서, 다양한 술에 대한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하는데요.

    실제 한 편의점 업계는 지난 1~3월 칵테일 주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0%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와인 판매도 급성장 했습니다.

    한 편의점의 경우 올해 1분기 온라인 와인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각 편의점마다 구비하고 있는 와인리스트가 다르다보니 와인에 따라 편의점 선택 기준도 바뀐다고 합니다.

    편의점업계에서 부는 신의 물방울 전쟁,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요?

    지금까지 신선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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