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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비트코인 고공행진에 맥 못추는 '금'

[신선한 경제] 비트코인 고공행진에 맥 못추는 '금'
입력 2021-04-13 07:36 | 수정 2021-04-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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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국내에서 7천8백만 원대까지 치솟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입니다.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도 한화기준 6천7백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한동안 위험자산으로 여겼던 비트코인은 이렇게 훨훨 나는 반면, 안전자산의 대명사였던 '금'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값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는데요.

    지난해 8월 고점이던 2,069달러에서 이달 들어서는 이렇게 1,700달러 선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국내 금시세 역시 같은 기간 g당 7만 9,000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6만 3,000원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금의 대체재로 떠오르면서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금에 대한 시장의 반응, 싸늘한데요.

    금값은 당분간 크게 반등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얼마 전 MBC 인기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박수홍 씨의 모습입니다.

    앞서 비혼인 박수홍 씨, 친형부부가 100억 원대 재산을 몰래 챙겼다고 고백해 화제의 중심에 섰는데요.

    박수홍 씨의 사건 이후, 싱글족들이 자신이 남기게 될 유산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박씨가 9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조카가 "삼촌 유산은 내 거예요." 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회자된 건데요.

    사실 이 내용, 틀린 건 아닙니다.

    싱글족들의 경우 먼 훗날 세상을 떠나게 되면, 민법상 부모·자식이나 배우자가 없을 경우 형제·자매가 재산을 가져가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만약 형제*자매가 이미 세상을 떴다면 그의 자식, 즉 조카가 상속받는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형제*자매에게 재산이 돌아가지 않도록 준비하는 싱글족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자신의 재산을 금융회사에 맡기고, 금융회사가 유언에 따라 상속을 집행하는 유언대용신탁 문의가 증가추세라고 합니다.

    ◀ 앵커 ▶

    지금 보시는 이곳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84㎡, 그러니까 30평형대 아파트입니다.

    이른바 '국평', 국민 평수라고 불리는데요.

    그런데, 지방에서도 국평으로 불리는 84㎡ 아파트 분양가가 9억 원을 넘긴 사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비규제지역인 제주에서 처음 최고 분양가가 9억 4,830만 원으로 결정된 곳이 등장한 건데요.

    제주 연동의 이 아파트는 지역 내 신축 단지보다 시내와의 접근성을 이유로 2~3억 원 높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지방에서 84㎡ 분양가가 9억 원을 넘긴 건 제주가 처음은 아닙니다.

    최근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90%까지 책정할 수 있게 되면서, 대구 수성구의 이 아파트도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가 확장비를 포함하면 9억 원을 훌쩍 넘겼다는데요.

    이 때문에 수도권에 이어 '지방도 사실상 현금 부자만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 10~20대 여성 전용 의류 플랫폼입니다.

    1020세대가 좋아할 패션 아이템들이 가득한데요.

    6년 전 출시한 이 플랫폼을 카카오가 거액의 자금을 들여 인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론칭 첫해에만 2,000억 원의 거래액을 올린 이 플랫폼, 5년 만에 무려 4배 가까이 거래액이 뛰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뿐만이 아니라 신세계, 롯데 등 유통공룡들은 각각 쇼핑 플랫폼을 인수하거나, 자사 인터넷 의류 쇼핑몰에 입점시킨 상태라고 합니다.

    유통 대기업이 패션 플랫폼에 눈독을 들이는 건, 온라인 의류 거래액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미래의 고객인 MZ세대를 잡기 위한 전략이 깔려 있다는데요.

    패션몰을 통해 젊은 세대가 유입되면, 미래의 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한 홈쇼핑 업체에서 얼마 전 판매한 여름용 여성 가디건 입니다.

    조금 이른감이 없지 않나 생각이 드셨을 텐데요.

    원래대로라면 4월 하순 정도에 등장했을 아이템이지만, 지난 2일 단 한 차례 방송에 무려 5억 원어치 팔렸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름 신상품 출시가 앞당겨진 건 더워진 날씨 때문이라는데요.

    지난달 서울 지역 월평균 최고기온은 14.8도로 1904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홈쇼핑 업체는 물론 유통가를 중심으로 여름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 상태인데요.

    이른 더위에 에어컨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판매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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