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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햄버거 찾으려다…만취 운전자의 최후

[뉴스터치] 햄버거 찾으려다…만취 운전자의 최후
입력 2021-04-15 06:47 | 수정 2021-04-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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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제 발로 잡힌 '만취 운전자'"

    이번에도 범상치 않은 운전자 소식이네요.

    음주운전을 한 뒤 자수한 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음주 상태서 차를 탄 채 음식을 주문하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이용한 운전자가 적발된 건데요.

    놓고 간 음식을 되찾기 위해 돌아왔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전의 한 패스트푸드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찾아왔다는 점원의 신고 때문인데요.

    햄버거와 콜라를 주문한 뒤, 점원에게 시비를 걸고 횡설수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콜라만 가지고 매장을 벌써 떠난 상태였는데요.

    허탕을 친 경찰이 주변을 수색하던 그때, 흰색 차량이 다시 매장에 나타납니다.

    점원이 신고한 바로 그 차량인데요.

    주문한 햄버거를 놓고 가 그걸 찾으러 되돌아 온 겁니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위해 차에서 내리세요 했겠죠.

    그런데 이 운전자 그대로 줄행랑을 칩니다.

    결국 2km 가량 추격전이 이어졌고 운전자는 결국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패스트푸드점에 들렀을 때는 대리기사가 운전했다"고 진술했는데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3%에 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만취 상태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이용하고 도주까지 했으니 처벌 피하기 어렵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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