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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첫 확진…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

현역 국회의원 첫 확진…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
입력 2021-04-16 06:06 | 수정 2021-04-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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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어제와 비슷한 700명대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6백 28명.

    전날 같은 시간보다 4명 적은 수치로, 자정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오늘도 6백 명 후반에서 7백 명대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백 10명을 비롯해 경기 2백 6명, 인천 12명으로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전체의 68%였습니다.

    일상 속 감염은 계속됐습니다.

    지난 14일 정부과천청사 공무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울산에서는 확진된 교사와 접촉한 중학생 6명이 추가 감염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감염자의 절반 정도가 무증상인 걸로 나타나자 정부는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선제검사를) 의무화한 이후에 집단발생시설 당 평균 확진자 수 그리고 유행기간, 치명률 모두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의원은 지역구 수행비서가 확진 되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고 이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재난 대책회의를 열어 역학조사를 하고, 이개호 의원실이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7층과 주변에 대해 긴급 방역조치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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