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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서 백신 추가 생산"…이례적 발표 왜?

"8월 국내서 백신 추가 생산"…이례적 발표 왜?
입력 2021-04-16 06:08 | 수정 2021-04-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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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약사 중 한 곳이 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위탁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계약이 끝나지 않은 만큼, 어느 제약사가 어떤 백신을 얼마나 생산하게 될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반기 국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534만 명분과 화이자 370만 명 분 등 총 904만 명 분입니다.

    얀센과 모더나, 노바백스와도 2분기 135만 명 분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백신을 싹쓸이하면서, 국내 접종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례적으로 추진중인 백신 계약을 공개했습니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은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계약을 추진 중"이라면서, "8월부터는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GC 녹십자가 모더나 백신의 허가와 유통을 담당하는 만큼 8월 국내 생산될 백신이 모더나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녹십자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하느라 추가 생산 여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국내에서 위탁생산중인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사실이 아닌걸로 안다" 말했습니다.

    정부는 어느 기업이 무슨 백신을 얼마나 생산하게 될지는 위탁 계약이 마무리되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11월 집단면역에는 차질이 없게 수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예방접종센터는 전국 175곳으로 늘었고, 이달 말까지 모두 264곳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다음주부터는 보건소 외에,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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