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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전기차 보조금 '테슬라' 독식 우려

[신선한 경제] 전기차 보조금 '테슬라' 독식 우려
입력 2021-04-16 07:32 | 수정 2021-04-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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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 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테슬라 전기차,

    자율 주행 같은 첨단 기술로 전 세계 소비자 눈을 사로잡았죠.

    그런데 이 테슬라 때문에 우리 정부가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한정된 전기차 보조금 때문인데요.

    서울시는 올해 5067대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상태지만,

    친환경 바람에 전기차가 인기를 끌면서 2달 후엔 보조금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조금 혜택을 국산 전기차들로 확대하고 싶어도 국산 전기차은 현재 핵심부품 공급 부족 사태로 생산 차질을 빚는게 사실인데요.

    그 사이 테슬라 판매량이 급격히 늘면서 보조금 상당부분을 테슬라가 가져간다는 겁니다.

    자칫하다간 국산 전기차를 계약한 구매자 중 상당 수가 보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데요.

    당초 생각한 구매가보다 1천만 원 이상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대란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중국산 '알몸 김치' ,

    너무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불매 운동까지 일어났는데요.

    역설적이게도 중국산 김치 수입이 오히려 늘었다고 합니다.

    이른바 '알몸김치' 파문으로 요즘 중국산 김치를 쓰는 식당을 피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요.

    그런데 지난달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증가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기피현상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는 건 사전에 계약된 물량이 들어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가격이 국산의 절반도 안되니 장기적으론 중국산 김치가 계속 들어올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수입 식품에 안전관리인증인 해썹(HACCP)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번쩍 거리는 골드바에 순금 목걸이, 장신구까지 다양한 금의 모습인데요.

    최근 이 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8월이후 금 값이 급락하면서 금을 사자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일까지 모두 만780kg의 금이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로 1톤트럭 11대 분량인데요.

    주문이 몰려 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지난 13일 금 1g 가격은 6만2950원으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1% 하락했는데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금을 사려는 수요도 겹쳤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금값의 하락 추세가 아직 끝난 건 아니라며 투자로 접근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계산대 앞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무이자 할부 간판들.

    값이 비싼 가전과 의류 등을 구매할 때 부담을 줄이는 요긴한 수단인데요.

    얼핏보면 카드사 입장에서 많게는 연 20%에 해당하는 할부 수수료를 포기하는 것이어서 남겨 먹을 것이 없을 것 같은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고객의 이탈을 막는 자물쇠, Lock-in(락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인데요.

    할부 기간 동안은 고객이 카드를 해지하지 않고요.

    그 기간 안에 또 다른 제품을 구매하며 할부를 쓰면 자연스럽게 장기 우량 고객이 된다는 겁니다.

    신규 고객 유치에 드는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거래 수수료도 계속 들어오는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다는데요.

    고객과 카드사가 서로 좋은 바람직한 윈윈구조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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