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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생산' 발표에 혼란…"스푸트니크는 아냐"

'백신 생산' 발표에 혼란…"스푸트니크는 아냐"
입력 2021-04-17 07:04 | 수정 2021-04-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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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위탁 생산한다고 밝힌 정부가 그 백신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백신 수급에 최선을 다해 11월 집단면역을 이룬다는 목표는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제약사가 8월부터 백신을 대규모 위탁 생산한다고 발표했던 정부는, 어느 회사가 어떤 백신을 만들게 되는지에 대해 계약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이 아니라는 점 만은 분명히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저희가 발표한 내용들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계된 사항은 아니었습니다."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국내에서 대규모 생산이 이뤄지면 추가 도입이나 국내 유통이 한결 수월해질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입 예정된 백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면,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경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저희가 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백신 접종에는 좀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예방접종센터가 100곳 이상 추가로 가동되면서, 하루 접종 가능 인원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오는 19일부터는 위탁의료기관의 30세 이상 장애인, 항공승무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미국에서 검토 중인 '부스터 샷' 즉 3차 접종에 대해, 정부는 1·2차 접종자들의 항체가 지속력을 표본조사한 뒤, 전문가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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