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 장관은 어제 저녁 서울 한남동 공관에서 케리 특사와 만나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만찬을 겸한 회동에서 정 장관은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데 대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백신 확보를 위한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방한 일정을 마친 케리 특사는 오늘 오전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뉴스투데이
차주혁
정의용, 케리 기후특사 면담…오염수 우려 전달
정의용, 케리 기후특사 면담…오염수 우려 전달
입력
2021-04-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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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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