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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00명대 예상…인도발 '이중 변이' 국내 첫 확인

오늘 500명대 예상…인도발 '이중 변이' 국내 첫 확인
입력 2021-04-19 06:04 | 수정 2021-04-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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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이런 가운데 최근 인도에서 확산 중인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가 국내에서도 9명 나왔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481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142명 적은 숫자로, 오늘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500명대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이는 주말의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의정부 교회 교인 18명이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에선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검사 수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비율인 '양성률'도 4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일상의 거의 모든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1.10에 달하고 있습니다. 자칫 방심한다면 언제든지 4차 유행이 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또 다른 변수도 하나 더 등장했습니다.

    인도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 9명에게서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

    국내에서 '이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두 인도에서 경유지 없이 바로 국내로 입국했고, 국내 추가 전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인체에 침투할 때 무기 역할을 하는 표면의 돌기에 돌연변이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파력은 더욱 강력하고 백신 효과는 떨어질 거란 우려도 나오지만, 아직은 연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운영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전파력이나 치명률에 대한 정보가 아직은 미진한 상태이고,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주요 변이로 지금 분류하지는 않은 상황이라 이 상황은 계속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또, 최근 다중이용 시설의 감염 발생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웃돌고 있다며 밀폐된 실내 공간을 최대한 피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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