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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당대표 3파전 확정…'야' 원내대표전 시동

'여' 당대표 3파전 확정…'야' 원내대표전 시동
입력 2021-04-19 06:14 | 수정 2021-04-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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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예비경선을 통해 세 명의 당대표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여당에 맞설 원내 사령탑을 뽑기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2일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후보자 3명이 확정됐습니다.

    청년 정치를 앞세운 29살의 정한도 용인시 의원이 탈락하며, 5선의 송영길, 4선의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예비경선에서 세 후보 모두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지만, 방점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당 '을지로 위원회'를 이끌었던 우 후보는 '민생'을 거듭 강조했고,

    [우원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민심은 받드는 것이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생, 민생, 민생으로 정면으로 돌파하자고…"

    인천시장을 역임한 송영길 후보는 '유능한 개혁'을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자랑스러운 민주당, 그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실질적 성과가 나오는 유능한 개혁을 실천하겠습니다."

    친문 주류의 홍영표 의원은 '함께 하는 개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친문 대 비문이라는 가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유능한 혁신은)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데서 시작합니다."

    후보들은 광주를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전국 순회 토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사의를 밝힌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4선의 김기현, 3선의 김태흠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를 막겠다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김기현 의원/국민의힘]
    "오만한 힘자랑에 빠진 거대 여당에 맞서 ‘제갈량의 지략’으로 국민승리를 견인하겠습니다."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의회독재에 맞선) 치열한 투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투쟁력 있고 결기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권선동·유의동 의원이 이번 주 초 출마를 예고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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