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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인근 열차 탈선…최소 11명 사망

이집트 카이로 인근 열차 탈선…최소 11명 사망
입력 2021-04-19 06:18 | 수정 2021-04-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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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집트에서 지난달에 이어 또 대형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여객 열차가 탈선했는데 최소 11명이 사망했습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선로를 벗어난 열차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승객들은 서둘러 대피행렬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 근처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모하마드 압드 엘라만/목격자]
    "갑자기 열차가 뒤집어졌고 연기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승객 구조도 도와야 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메다드 압둘 라우프/목격자]
    "열차가 탈선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열차에 깔린 사람 중 꺼내지 못한 사람도 많고…"

    열차는 수도 카이로를 출발해 나일강 삼각주의 만수라로 향하고 있었는데, 카이로 북쪽에서 4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투크 지역에서 객차 4량이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정확한 탈선 원인도 조사 중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주에도 나일강 델타지역에서 열차가 탈선해 15명이 다쳤고, 지난달에도 32명이 숨지고 165명이 다친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대형 열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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